돌발성난청 치료 스테로이드 부작용 실제 사례
난청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께만 오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엔 젊은 사람들에게도 찾아옵니다. 저 또한 30대 때 돌발성난청으로 마음고생 몸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실제 사례를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돌발성난청이란?
돌발성난청이란? 보통 난청은 서서히 안들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돌발성난청은 어느날 갑자기 안들리거나,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드는 현상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 의료 기관에 가서 청력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돌발성난청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증상을 발견했을즉시 바로 검사를 받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처음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돌발성난청인줄 모르고 방치했다가 대략 10일 이후에 검사를 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해서 현재 한쪽 청력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해서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골든타임 놓치지 마시고, 바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골든타임 놓쳐서 한쪽귀 난청 진단받고, 크로스 보청기 했어요
돌발성난청 원인
돌발성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찾을수 없다고 합니다. 개인마다 나타나는 반응이 달라 다양한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알려진 원인에는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자가면역성 질환 등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와 바이러스 감염 이 2가지 인 것 같습니다. 돌발성난청이 왔을 당시에 개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귀로 대상포진이 왔고, 바이러스가 귀 쪽으로 침투해 구안와사와 함께 돌발성난청까지 왔었습니다. 사실 구안와사 치료에 몰두하느라 돌발성난청은 인지를 못했었습니다. 그 덕에 구안와사는 99% 완치가 되었으나, 청력은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돌발성난청 치료
치료 방법에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 복용, 고막주사 등등이 있습니다. 사실 돌발성난청은 응급질병이라고 합니다. 해서 치료할때 입원 치료로 하며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게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입원을 하며 시간마다 약을 먹고, 정맥 주사도 맞으며 주기적으로 청력 검사도 하며 관찰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원은 못하고, 외래 진료를 보며 치료를 했었습니다. 처음에 했던 것은 스테로이드 그 외 여러 가지 약 복용이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은 청력 검사도 계속했었습니다. 하지만 예후가 딱히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바꿔 진료를 보았고, 이곳에서는 고막주사를 맞았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돌발성난청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치료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가장 인정받고 있고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때론 부작용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혈압 상승, 불면증, 위장장애, 안면홍조, 부종 등이 있습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당뇨, 고혈압 등등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더 주의를 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부종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나서 얼굴이 많이 부었습니다. 부은 정도는 단순히 살이 쪄 보인다가 아닙니다. 살이 쪄서 얼굴이 부은 거랑,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부은 거는 겉으로 보기에도 달랐습니다. 이때 부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안 됩니다.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므로, 저는 그냥 빨리 청력이 돌아오기만을 바랐습니다.
마치며..
제가 이번 글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발견했을 즉시 바로 진료를 받아보시라는 것입니다. 저는 골든타임을 놓쳐 예후가 좋지는 않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청력이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받지 말고 꼭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예후가 좋을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비록 한쪽귀가 들리지는 않지만, 저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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